해외여행/스위스

7월의 스위스 신혼여행 - day 2. 루체른 뷔르겐스톡 발드(wald)호텔

골드네피 2024. 2. 22. 21:24

인터넷 서핑을 하다 어디선가

이런 사진들을 본 적이 있었다.

출처 구글에 스위스 온천 호텔 검색결과 / 좌 (노컷뉴스)캄브리안호텔 우 빌라호네그호텔
스위스 온천호텔 검색 결과 나온 움짤(빌라호네그 호텔)
 

이런 사진들을 보면서 난 스위스에 간다면

꼭 저런 호텔에서 묵고야 말겠다고 생각했었다.
그리고 신혼여행으로 스위스를 가게 되었고
사진과 비슷한 호텔로 2군데의
온천호텔에서 묵을 수 있게되었다.
 

그 첫번째 호텔이 바로 루체른에 있는

#뷔르겐스톡호텔 이었다.

루체른에서부터 뷔르겐스톡 호텔까지 / 출처 구글 맵
뷔르겐스톡 절벽 올라가는 엘레베이터 와 전망대 / 이곳에는 카페도 있다.

 

뷔르겐스톡은 절벽 이름이다.

호텔에서 산 절벽 산책로를 걸어서

산봉우리까지 올라갈 수 있다.

길도 잘되어있고 걸어서

산봉우리 앞까지 올라갔었다.

산봉우리는 엘레베이터를 타고

올라가야 하는데

돈을 내야지만 탈 수 있었다.

우리는 그날 지갑을 두고 열심히 올라간 덕에

엘레베이터는 타지못하고 그냥 다시 내려왔다..ㅠㅠ

(산책로 시작지점부터 엘레베이터까지는

거의 40분정도 걸어야만 한다.)


뷔르겐스톡 호텔에는 2가지 호텔이 있는데

뷔르겐스톡 호텔&알파인스파

뷔르겐스톡 발드(wald)호텔 이다.

(wald는 독일어로 숲이라는 뜻이다.)

출처 Bürgenstock 홈페이지 사진
 

두 호텔의 차이점은 가격과 뷰에 있다.

호텔 가격

 

가격은 그때 당시

1박에 30만원정도 차이가 났었다.

우리는 발드호텔에서 2박을 보냈는데

22년 7월 당시 1박당 90만원 후반대였다.

정말 플렉스했다.

(현재 찾아보니 1박 120만원 후반)

신혼여행이니 이렇게 쓰지 싶었다...ㅎㅎ

*호텔에 묵지 않아도 스파는 이용할 수 있었다.

외부에서 그냥 스파만 하고 싶다면

수영복만 챙겨서 오면 된다!

(스파비용은 따로 내야했다. 한 사람당 190프랑)

알파인 스파 이용금액 영수증 / 현재와 상이할 수 있다.

 

호텔 뷰

호수 뷰산 뷰로 차이가 난다고 할 수 있다.

우리가 발드 호텔을 선택한 이유

#알파인 스파 에 가게되면

계속해서 보게되는 호수 뷰 대신,

산과 들판을 보고 싶어서 였다.

테라스에 나가면 아직도 귀에 맴도는

새소리와 소의 워낭소리가 참 좋았다.

신혼여행이라 말하니 호텔측에서 준비해준 음료와 과일 및 마카롱
  

 

 

발드호텔 룸
 
테라스 뷰/ 정말 환상적이고 아침 6시에 눈이 저절로 떠진다. 새소리와 워낭소리의 행복함에 말이다.
 
 

 

보정 하나 없는 말도안되는 뷰

 

 

 

그리고 발드호텔에 따로 있는 스파

(발드호텔에 묵는다면 무료)도 이용할 수 있었다.

알파인 스파처럼 멋진 인피니티풀은 아니지만

사람이 적고 편안함을 느낄수 있는 매력이 있다.

- 이곳은 발드호텔에 묵는 사람만 이용이 가능하다.

조식 또한 부페식이 아닌 코스 식​으로 나온다.

애프터눈티처럼 나와주고

각자가 메뉴를 시키는 형식이다.

좌 남편이 시킨 버섯시금치오믈렛 / 우 내가 시킨 오믈렛
 
과일과 아보카도 빵 및 오트밀요거트가 나온다.

 

조식 뷰... 동화같은 뷰이다.

호텔에 묵는 사람이 적어서 인지 이틀 묵는 동안

식당에 갔을 때 마주친 사람이 2팀 정도 뿐이었다.

그런고로 나는 혹시라도

뷔르겐스톡 호텔에 묵을 예정인 분들에게

강력하게 "발드호텔"을 추천한다!!!